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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이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플로리다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30)이 ‘출루머신’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버그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3출루 성공을 달성했다. 타율은 0.355로 상승했고, 출루율도 0.472에서 0.500으로 올랐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7-2로 승리했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와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오스틴 메도우즈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4회 1사 1,2루 때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냈다. 득점 찬스를 이어갔지만, 병살타가 나와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7-2로 앞선 6회에는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 3출루를 달성했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수성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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