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코미디언 배연정이 췌장 수술 후유증을 승마로 극복했다고 전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연정이 남편과 승마장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연정의 남편은 배연정이 승마에 임하기 전, 신발을 신겨주는 등 세세하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배연정에게 승마를 추천해 준 장본인이기도 한 그는 "동물을 너무 좋아하니까 승마를 권유했다. 또 대인기피증 등 모든 게 안 좋았으니까 바깥으로 나와 활동하게 유도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연정은 췌장에 종양이 세 개가 생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슴 쪽은 일자로 쨌지만 뱃속은 그렇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허리를 굽힐 수 없었다. 아무리 펴려고 해도 안됐다"라며 과거 아픔을 털어놨다.


이어 "걸음을 걸어도 새우등이 됐다. 4년을 그랬다. 재활치료도 6개월을 받다가 말을 타게 됐는데 승마할 때 허리를 구부리려고 하면 떨어질 수 있더라. 10년 이상 말을 타다 보니까 허리를 꼿꼿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말에 빠져서 13년째 쭉 타고 있다"라며 변화된 삶을 설명했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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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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