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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췌장암과 투쟁하다 7일 돌연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추모가 SNS상에서 축구계를 넘어 다른 종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 남자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은 “상철이 형님 보고싶을 겁니다!!!ㅠㅠㅠ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도 “유상철 감독님. 편지 쉬십시오...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띄웠다. 역시 탁구인인 이에리사 전 의원도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줬던 멋지고 귀감이 되었던 훌륭한 체육인이 너무 일찍 떠나셨네요~~벌떡 일어나 그라운드에서 활동해 주시기를 기대했었는데...하늘 나라에서도 축구를 하시겠죠~~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인스타그램에 “유상철 선수가 국민에게 보여주신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 곳에선 아프지 마세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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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저녁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과 함께 그가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하던 사진을 올려 고인의 별세를 애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선수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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