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원 VS 김태성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라이징스타들이 오는 7월 3일 경남 창원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격돌한다.

058의 메인이벤트는 황인수(27·팀 스턴건)와 오일학(19·팀 스트롱울프)의 대결이고, 코메인이벤트는 ‘야쿠자’ 김재훈(32)과 ‘영화배우’ 금광산(45)의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지만 여기에 팬들의 주목을 끄는 매치가 있다.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박시원(19·팀 스턴건)과 김태성(27·싸비MMA)의 라이트급 매치 (-70kg)다. 박시원은 ‘스턴건’ 김동현 관장이 이끌고 있는 팀 스턴건 소속으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프로 데뷔 후 무패다. 지난해 출범한 ARC 001에 출전하며 ROAD FC와 계약했는데, 이후에도 세 경기를 내리 이겼다.

김태성은 싸비MMA 이재선 감독에게 지도받으며 조용히 4연승을 달리고 있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상대를 피니쉬 시킬 정도로 승부를 끝내는 결정력이 있다.

이번 경기는 무패 파이터들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박시원이 김태성의 팀 후배인 박찬수를 꺾었기에 스토리가 있다. 박시원은 박찬수와 대결하기 전부터 김태성을 도발하며 대결을 원했는데, 실제로 경기가 성사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영한 VS 최 세르게이

또 하나 성사된 매치도 있다. -60kg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 김영한(31·저스트 그립)과 최 세르게이(32·아산 킹덤MMA)의 경기다. 김영한과 최 세르게이는 타격전을 즐기는 파이터다. 피니쉬 능력을 갖췄기에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지가 관건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박시원과 김태성은 ROAD FC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파이터들이다. 커리어에서 패배가 없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김동현 관장의 팀스턴건, 이재선 감독의 싸비MMA 소속 라이징 스타들이기에 관심이 더 모아지는 매치다. 김영한과 최 세르게이도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타격전을 볼 수 있는 매치”라고 설명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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