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_방탄소년단_Butter 글로벌 기자간담회 (1)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정상을 고수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Butter’로 ‘핫 100’(7월 3일 자) 차트에서 5주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6월5일 자 ‘핫 100’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밟은 ‘버터’은 오는 7월3일 자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무려 5주째 1위를 지키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ynamite’(3회),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그리고 ‘Butter’(5회) 등 4개의 곡으로 통산 10번째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버터’는 ‘핫 100’뿐만 아니라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부터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벅찬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진은 이날 ‘버터’가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직후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와, 5주나 1위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RM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슈가는 “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네요. 사랑합니다 아미”라고 말했다.

빌보드_핫 100_순위_이미지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포함해 11곡 뿐이다. 이 중 개인이 아닌 그룹이 낸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해 정상을 유지한 기간이 ‘버터’보다 긴 곡은 1995년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이 함께 부른 ‘One Sweet Day’(16주 연속 1위 유지)가 유일하다.

지난주 ‘버터’는 통산 3주간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1963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3주 연속 핫 100 정상에 오른 일본 가수 사가모토규의 ‘스키야키(Sukiyaki)’ 기록을 이미 깨매 아시아 최초 기록도 갈아치웠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6월 27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76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6% 증가한 수치”라며 “또한, 6월 24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24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2만 8,400건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버터’가 담긴 실물 음반이 오는 7월 9일 출시되는 만큼 ‘버터’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앨범에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참여한 신곡도 실릴 예정이어서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빌보드 SNS,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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