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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포=좌승훈기자]경기 김포시는 한 발 앞선 폭염 상황 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자 13개 부서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해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및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했다. 13일 개최된 13개 부서장과의 폭염 대응 점검 현황 회의를 통해서는 취약지역 예찰활동 등 폭염 대처상황을 강화키로했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전 폭염대비 그늘막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올해 33개소를 추가 설치 총 203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폭염취약계층에게는 쿨메트, 쿨베개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실내 무더위쉼터 대신 야외무더위쉼터 2개소를 지정해 손소독제·냉방물품을 지원 할 예정이며, 수요가 많은 지역은 추가 쉼터 발굴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는 안전총괄과 추가 대책으로는 장마가 마무리되는 이달 하순부터 주요간선도로 살수차 운행을 본격화해 열섬 완화에 나선다.

이석범 부시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대비체계를 철저히 점검·가동해 폭염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폭염이 심할 시간대는 농사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달라”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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