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_사진자료_일룸의 \'반려가구 찾기\' 유형테스트
  제공 | 일룸

[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과 수요가 세분화하면서 가구업계도 개인의 취향을 정교하게 맞춘 제품과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들은 수동적으로 기업들이 제공하는 제품을 소비하기 보다 해외 직구 사이트, 중고거래 플랫폼 등 온라인 시장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골라 구매하는 맞춤 소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대한 인식이 휴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자리잡자 소비자들은 각자 자신에게 꼭 맞는 집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구 및 가전, 인테리어도 ‘취향 맞춤’으로 구비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각종 맞춤형 제품과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인화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은 ‘반려가구 찾기’ 유형 테스트를 선보였다. 일룸은 소비자들의 성격 유형 분석을 통해 각각의 일상에 꼭 필요한 ‘이것’이 어떤 가구인지 진단하고 제품을 추천해준다. ‘반려가구 찾기’ 테스트는 공개 2주만에 약 2만명이 참여했다.

일룸은 제품 디자인에 따라 자신의 아파트가 변하는 모습을 3D로 구현해 보여주는 ‘공간 제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도면데이터와 일룸 가구를 비롯한 7000여개의 제품들을 3D 모델링해 가구 및 가전은 물론 벽지, 바닥재 등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의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준다. 일룸 공식 온라인몰에서 실행 가능하며 고객들이 각자의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을 찾고 이에 맞는 집안 인테리어까지 구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는 최근 일부 매장(현대 아이파크몰 용산,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개인의 취향 및 수면 습관에 맞춰 매트리스를 제작해주는 ‘슬립 피팅 서비스’를 진행했다. 슬로우는 소비자 선호에 따라 매트리스 커버와 토퍼 등을 원하는 조합으로 직접 피팅 체험을 진행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매트리스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알로소’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알로소는 유럽산 최고급 가죽부터 오염 방지 기능이 있는 기능성 패브릭 소재에 이르기까지 60여가지 마감재와 컬러를 취향대로 선택해 원하는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 소파를 제공한다. 개인별 생활습관에 맞춰 컬러, 마감재, 모듈 종류, 구성, 다리 유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침대형, 소파형, 코너형 등 개인 생활에 최적화된 소파를 통해 보다 편안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유럽 가전 브랜드 ‘보쉬’의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도 인기다.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는 세계 최초의 맞춤형 모듈 냉장고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도어 패널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체리 레드, 에스프레소 브라운, 민트 그린 등 24가지의 다채로운 색상 옵션이 있어 전문가 없이도 취향에 따라 패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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