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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조구함이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조구함은 29일 도쿄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0㎏급 준결승전에서 조르즈 폰세카(포르투갈)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조구함은 17년만에 이 체급에서 결승전에 출전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경기 도중 폰세카는 누적된 피로 탓에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조구함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폰세카의 공격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조구함은 16초를 남기고 절반을 만들어냈다. 남은 시간 수비에 성공한 조구함은 결승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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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도 여자 78㎏급에 출전한 윤현지(안산시청)가 세계 랭킹 1위 마들렌 말롱가(프랑스)에게 반칙패를 당했다.
윤현지는 말롱가에게 반칙패로 고개를 숙였다. 경기 시작 후 58초만에 장외로 나가 지도 한 장을 받았고, 1분 20초 경에는 바지 다리 잡기로 한 차례 더 지도를 받았다. 2분 23초에는 또 장외로 나가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주심은 세 장의 지도를 받은 윤현지에게 반칙패를 선언했다.
경기에서 패한 윤현지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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