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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황의조(29·보르도)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재정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보르도는 선수 매각에 힘쓰고 있다. 황의조 역시 매각 명단에 포함됐다. 보르도는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클레르몽과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졌던 황의조는 일단 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득점인 12골(3도움)을 올리며 ‘이적설’이 불거졌던 황의조는 일단 소속팀 보르도에 합류한다. 황의조는 바쁘게 비시즌을 보냈다. 6월엔 월드컵 2차 예선을 소화했고, 지난달엔 일본으로 넘어가 올림픽 4경기를 치렀다. 태극마크를 달고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프랑스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1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이 대니 잉스가 떠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황의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독일 볼프스부르크 역시 경쟁자”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있는 만큼, 황의조의 거취는 열려 있다. 유럽 5대리그를 향한 열망을 드러내왔던 황의조였기에, 가능성은 적지 않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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