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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비바(Viva) 호날두!”
울버햄프턴으로 원정 응원을 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아직 ‘그’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외치며 스타의 컴백을 반겼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는 이런 구호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오게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그의 존재감은 벌써부터 팬유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맨유는 29일(현지시간) 울버 햄프턴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3라운드에서 후반 35분 터진 골잡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환호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중앙수비 라파엘 바랑이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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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한 뒤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2승1무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순항했다. 그린우드는 2라운드에서도 프레드의 자책골(전반 30분) 때문에 0-1로 뒤지던 후반 10분 폴 포그바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바 있다.
이날 경기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호날두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를 가져올 것이다. 크리스티아누가 들어와 자신의 경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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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다가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된 황희찬은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홈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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