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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단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용인시는 1일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단 집단감염과 관련, 1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삼성 농구단은 지난달 30일 3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31일까지 이틀간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선수단이 용인에 있는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훈련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 10여명을 자가격리 조처하는 한편 음성 판정을 받은 관계자들에 대해 추후 2차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집단감염으로 삼성 선수단은 오는 11∼18일 경북 상주에서 예정된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KBL은 삼성이 ‘2021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에 불참하면 부전패(0-20) 처리한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개최전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단 구성이 어려워 불참하는 팀은 부전패로 기록된다. 10월 개막하는 정규리그의 경우에는 확진자 및 접촉자는 최소 2주간 격리되며 훈련 및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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