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스포츠서울|신안=조광태 기자] 전남 신안군은 군청사 주차장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료하고 지난 7일 박우량 신안군수, 군의장과 군의원 및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와 같은 심각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 중 하나가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의 친환경 발전시설의 보급과 확산이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정부가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으로 군청사 주차장 3,440㎡ 부지에 발전용량 300kW 규모로 국비254백만원, 군비 422백만원 총 6억7천6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386,535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연간 약5,0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군청사 전기요금의 18% 수준으로, 향후 군청사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의 절약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통한 연171t CO₂온실가스 절감효과와 소나무 약27,393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친환경 발전시설로, 온난화 및 환경오염 예방 등 환경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에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 차량의 냉방비를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로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대한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어, 일석삼조의 시너지 효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신안군은 민선7기 1호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3년만인 2021. 4. 26일 안좌면에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120MW급) 건립으로 안좌면 신재생에너지 주민군협동조합에서 1분기와 마찬가지로 2021.7.22일 2분기 배당금을 주민 전체(2,935명)에 51만원~12만원까지 지급하였으며, 앞으로도 매분기 지급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양광발전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라며, 우선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다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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