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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몸상태 좋지 않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부상 당한 손흥민(토트넘)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2차전 레바논전은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손흥민은 종아리 통증을 훈련 때부터 호소했고,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은 레바논전이 끝난 뒤 곧장 영국으로 떠났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끈 손흥민의 부상에 토트넘도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산투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구단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장기부상은) 두고 봐야 한다. 정밀 검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뿐 아니라 올리버 스킵과 스티븐 베르바인도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을 안고 돌아왔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 셀소 그리고 다빈손 산체스는 적색 경보 여행 지역에 다녀와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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