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한 가운데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10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난 달 발표한 노래 ‘이미 다 하고 있어’에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 댓글을 캡처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응, 구려’, ‘노엘은 자기자랑하는 것보단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곳들이 훨씬 좋은 듯’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노엘은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서는 XX센 척 하네”라고 글을 올렸다.

최근 자신이 발매한 곡에 혹평이 이어지자 이를 캡처해 공개하며 발끈한 모습이 빈축을 샀다. 또 그 과정에서 관련이 없는 재난지원금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재난지원금이 국민의 88%에게만 주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를 조롱하는 어감으로 쓰였다는 해석이다.

이에 노엘은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노엘은 1인 레이블 글리치드컴퍼니를 설립해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노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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