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자료] 쇼핑몰 두각
에이블리에 입점한 중대형 쇼핑몰. 제공|에이블리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스타트업 에이블리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는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7월~8월)에도 쇼핑몰 거래액이 67% 늘고, 지난 분기 대비 300% 성장을 거듭해 중대형 쇼핑몰이 대거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블리 상반기 전체 쇼핑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빅사이즈 전문 쇼핑몰이 두각을 나타내며 빅사이즈 전체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67% 증가했다. 대표 쇼핑몰 공구우먼과 제이스타일은 입점과 동시에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연일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공구우먼은 입점 2개월만에 거래액 150배 성장을 기록했다.

개별 쇼핑몰 특성을 살린 기획전과 프로모션도 매출 신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제이스타일 △슬로우앤드 △모코블링 △커먼유니크 △데일리쥬 등 쇼핑몰은 에이블리 행사 이후 매출이 이전 대비 평균 300%이상 늘었다. 최대 10배 이상 매출 기록을 보이는 등 에이블리의 성장세가 판매자와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빈티지, 스트릿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겸비한 쇼핑몰의 성장도 눈에 띈다. 에이블리의 ‘AI 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타겟 접점을 확대해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팜므뮤즈’는 입점 6개월만에 5만 개, ‘바이너리원’과 ‘애니원모어’는 약 4만개의 즐겨찾기 수를 확보하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에이블리 쇼핑몰 전체 거래액이 매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며 2030 여성 의류 전문 쇼핑몰의 필수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대형 쇼핑몰의 지속 입점으로 지난 6월 대비 에이블리 입점 쇼핑몰 수는 50% 증가했다. △고고싱 △스타일난다 △아뜨랑스 △착한구두 △파인땡큐 △리리앤코 △렌느 △민지콩 등 다수의 인기 쇼핑몰을 에이블리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에이블리 쇼핑몰 관계자는 “쇼핑몰별 스타일과 에이블리 유저와의 탄탄한 연결고리를 형성한 것이 전체 쇼핑몰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에서 개별 쇼핑몰만의 팬덤을 형성하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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