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남궁민이 ‘검은 태양’을 위해 10kg 이상을 벌크업했다고 털어놨다.

16일 오후 2시 MBC 창사 60주년 드라마 ‘검은 태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김성용PD가 참석했다. ‘검은 태양’은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국정원 내부를 배경으로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첩보 액션극이다. 남궁민은 기억을 잃고 1년 만에 국정원 팀에 돌아온 한지혁 역을 맡았다.

남궁민은 드라마를 위해 10kg 이상을 벌크업했다. 그는 “맡은 한지혁이 멀끔해보이는 사람 보다는 이 사람이 해외파트이고 공격적인 사람으로 보여져야 할 것 같았다. 이 사람은 진짜 무서운 일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제작진에게)벌크업을 제안했다. 근데 좋아하셨다”면서 “정확히 1월 20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굳이 배역 때문에 몸을 키워야 하는 것은 없었지만 이번에 하면서 시도해봤다. 많이 나갈 때는 69~70kg 나갔다. 이번에는 72kg까지 찌워보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몸무게가 78kg 이다. 그 전에는 64kg을 유지했다. 보기에는 그렇지만 저는 힘들다. 많이 지쳐있고 드라마 촬영이 끝나서 운동을 안 할거다. 운동을 바로 끊고 밀가루와 탄수화물을 먹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MBC ‘검은 태양’은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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