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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24일 오후 1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들이 손글씨로 쓴 가사가 담긴 비디오도 유튜브에 게재됐으며 뮤직비디오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부른 도입부와 후렴구 등을 제외한 상당 부분을 BTS 멤버들이 불렀다. 작업진에는 콜드플레이와 리더 RM을 비롯한 슈가, 제이홉 등 BTS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싱은 세계 최고 히트메이커로 꼽히는 맥스 마틴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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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한국어와 영어 가사를 통해 우주 같은 존재인 ‘너’에게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는 한편 지친 그를 응원하고 위로한다. 크리스 마틴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BTS 멤버들의 보컬과 어우러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강렬한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멜로디는 곡의 메시지에 힘을 실어준다.
이 곡은 콜드플레이가 다음 달 15일 발매하는 9번째 정규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수록곡으로 이날 싱글로 먼저 공개됐다. 크리스 마틴이 지난 4월 한국에서 BTS와 직접 만나 작업한 이 곡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도적 규모의 팬덤을 거느린 BTS와 세계 최정상급 밴드로 꼽히는 콜드플레이의 협업곡이 차트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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