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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오스틴 메도우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득점하며 최지만을 비롯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탬파베이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2년 연속 지구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탬파베이가 2연승을 달리며 지구우승 매직넘버 2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3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볼넷 하나로 출루했다. 랜디 아로자레나가 4타수 2안타 3타점, 케빈 키어마이어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급 신인 완다 프랑코는 40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첫 번째 투수로 나선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1이닝을 소화한 후 좌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야브로 이후 디트리치 엔스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95승 59패가 됐다. 지구 3위 뉴욕 양키스가 2위 보스턴을 꺾으면서 매직넘버는 2로 줄었다. 만일 26일 탬파베이가 마이애미에 승리하고 양키스가 다시 보스턴을 꺾으면 매직넘버 2개가 사라지면서 탬파베이의 지구 우승이 확정된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8년 처음으로 지구우승을 달성했다. 당해 월드시리즈까지 올랐고 이후 2회 지구우승, 5회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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