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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그룹 소녀시대 출신이자 사업가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그룹이 홍콩에서 80억원 대 소송에 휘말렸다.
28일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가 설립한 블랑 앤 에클리어가 69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 5000만 원)의 채무를 갚지 않아 지난 24일 홍콩 고등법원에 소장이 접수됐다.
제시카는 그룹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2014년 8월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리어’를 설립했다. 회사 대표는 그의 연인인 타일러 권이고 제시카는 수석 디자이너 직을 맡았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리어 측은 2016년 10월,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스펙트라(Spectra) SPC에서 300만 달러(35억 4000만 원)과 100만 달러(11억 8000만 원) 등을 빌렸다. 조이킹 엔터프라이즈와 스펙트라 SPC는 양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브랜드 ‘블랑 앤 에클리어’가 상환일에 돈을 갚지 못하자 원금과 이자를 더해 타일러권 대표에 소송을 제기했다.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해왔으며 남자친구이자 동업자다. 그는 미국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과 미국, 홍콩 등지에서 사업을 해온 사업가로 알려졌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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