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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장슬기.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국내 여자 축구계에 코로나19 공포가 불어닥쳤다. 최근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다녀온 여자 축구대표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WK리그 일부 경기까지 연기 결정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여자대표팀 귀국 이후 2차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필수 검사(1일 진행) 시행 결과 장슬기와 임선주 등 선수 2명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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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주. 제공 | 대한축구협회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2 여자 아시안컵 예선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출국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 직후 시행한 1차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능동 감시자에 한해서 귀국 이후 일주일 뒤에 시행하는 2차 PCR 검사에서 뜻밖에 장슬기와 임선주가 양성이 떴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장슬기와 임선주는 WK리그 최강 인천 현대제철 소속이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이날 오후 6시 예정이던 화천KSPO와 인천 현대제철의 WK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킥오프 4시간 전에 발표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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