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오영수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속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오일남 역)의 SNS가 개설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으나 이는 팬계정인 것으로 드러냈다.

최근 배우 오영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됐다. 해당 계정에는 16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캡처 이미지와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 등이 담긴 사진 세 장이 게재됐다. 12일 오후 3시 기준 6만 명의 팔로워를 넘어섰다. 해당 계정은 ‘오영수, Yeongsu Oh, Hello, Korean Actor Yeongsu Oh’라는 소개글을 담고 있다.

하지만 해당 계정은 오영수의 팬 페이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제가 되자 계정 운영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것은 팬계정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이 오영수 계정을 팔로우 했으나 팬 계정인 것으 밝혀져 팔로우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오영수

한편 ‘오징어 게임’의 최고령 참가자 오영수는 극에서 일남으로 분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재(성기훈 역)과 같은 편인 ‘깐부’를 맺어 ‘깐부’라는 단어를 세계적으로 유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열풍에 정호연, 김주령, 허성태 배우 등은 40배 가까이 팔로워수가 급증했으며 정호연은 12일 기준 1920만 팔로워를 보유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스타가 됐다. 이에 이정재, 박해수 등도 SNS 계정을 개설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넷플릭스·오영수 팬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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