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화를 통해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유다인, 민용근 감독이 따끈따끈한 근황을 전했다.


유다인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의 결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꼭 닮은 선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꼭 잡고 있다.


이들 커플은 지난 24일 가까운 친척과 지인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유다인은 "결혼식을 잘 마쳤습니다.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 저희 결혼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분들, 초대는 못했지만 축하해주신 분들까지 어제 저희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들을 잊지않겠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혜화, 동(2010)'에서 주연배우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10년만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코로나19 등 시국 상황을 고려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유다인은 영화 '용의자(2013)' '미망인(2017)'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2021)' 등에 출연했다. 안방극장에서는 KBS드라마스페셜 '기쁜 우리 젊은 날(2011)' '보통의 연애(2012)' 등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으며, tvN'아홉수 소년' MBC'야경꾼일지(이상 2014) SBS'닥터스' MBC'역도요정 김복주(이상 2016)' 등에 출연했다.


민용근 감독은 '혜화,동'을 비롯해 '어떤 시선(2013)' '소울메이트(2020)' 등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혜화, 동'은 작품성으로도 인정받았다. 민용근 감독은 '혜화, 동'을 통해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 서울독립영화제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유다인도 2011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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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다인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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