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교체되는 켈리 \'응원 감사합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시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6회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LG를 벼랑 끝에서 구한 ‘에이스’ 케이시 켈리(32)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켈리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준PO 2차전 선발 등판해 5.2이닝 5안타 4사사구 5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시작부터 타구에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에이스답게 경기를 풀어갔다.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켈리를 앞세운 LG는 두산에 9-3 승리를 거둬 준PO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만들었다.

이날 호투를 펼친 켈리는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켈리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협찬품이 증정된다.

[포토] 환호하는 켈리
LG 선발투수 켈리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시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5회말 2사1,2루 상대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켈리는 2019년 KBO리그 데뷔 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가을 무대에서는 극강 모드에 들어간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3경기에 출전해 모두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NC와 와일드카드결정전(WC) 1차전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고, SK와 준PO에서도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올렸다. 2020시즌 키움과 WC에서도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로 호투했다.

[포토] 적시타 김민성 \'1점 더 달아납니다\'
LG 김민성이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시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7회초 2사1,3루 1타점 중전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편 4타수 4안타 3타점을 몰아친 김민성은 ‘오늘의깡’을 수상했다. 김민성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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