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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 선고 뒤에도 형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하나(33)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하나 측은 전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1-1부(성지호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황하나는 지난해 8월 남편 오모씨(사망)와 지인 남모·김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같은 달 말 오씨와 서울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맞는 등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29일 김씨의 주거지에서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황하나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투약 범죄를 인정했고, 절도 범죄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며 징역 1년 8개월로 감형했다.

앞서 황하나는 2015∼2018년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 등 지인과 함께 서울 자택에서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2019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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