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백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 관련 제품의 전성시대가 펼쳐진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뽕을품은누에(대표 이승환)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150년 전통을 가진 잠사 고장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홍잠(弘蠶) 가공 전문 기업이다.

양잠 산업 부흥을 목표로 삼고 2018년 출범한 후 농촌진흥청, 부안농업기술센터, 전라북도잠사곤충시험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협력하며 고품질 기능성 건강식품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뽕을품은누에가 상품화한 제품은 고치를 짓기 전 상태의 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말린 홍잠, 누에환, 홍잠 과립, 홍잠 분말 등이다.

이는 국내 유일 청정 누에타운 특구 부안군 유유마을(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에서 재배한 누에를 농촌진흥청에서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토대로 부안참뽕가공연구센터에서 제조·가공한 것으로 2021년 10월 벤처인증을 획득했다.

보통 ‘홍잠에는 70%가량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5%가량의 오메가3, 각종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전한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뽕을품은누에 이승환 대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뽕을품은누에 이승환 대표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뽕을품은누에는 엄격한 세이프 시스템 기준을 준수하면서 누에 추출물의 생체 안정성과 영양, 100% 순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토양, 미생물, 잔류 농약 검사를 통해 상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형 커넥티드 잠실(蠶室)을 선보이고 누에 기반 건강식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양잠 농가 수익 증대, 지역 일자리 확충에 이바지하는 이승환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신제품 개발, B2B 판매와 해외 유통망 개척에 힘을 쏟는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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