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신지애(33)의 스승으로 잘알려진 골프교습가 전현지(50) 코치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3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정한 교습가 톱50에 선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교습가인 전현지 코치는 지난 2018년 LPGA 베스트 티처 톱50에 선정된 이래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된 교습가 중 유일한 한국인이자 미국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도 전 코치가 유일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올랜도 PGA쇼에서 열린다.
LPGA가 주관하는 베스트 티처상은 전세계 1800명의 LPGA 지도자를 대상으로 미국 골프 산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선정한다.
199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 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으로 신인왕을 거머쥔 전 코치는 2003년 KLPGA투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클래스 A 자격을 취득했다. 2003년에는 KLPGA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2001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고, 당시 비회원이던 신지애를 발굴해 브리티시 오픈과 LPGA투어 ADT챔피언십 우승을 이끄는 등 LPGA투어 최고 선수로 성장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SBS골프 ‘전현지의 스페셜 레슨’ 및 해설, J골프(현 JTBC골프)의 전현지의 게임의 법칙 시즌 1과 시즌 2 등의 방송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전현지의 자신만만골프 시리즈를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