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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아시안게임 우슈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같은 팀 후배에게 성폭력을 행사에 검찰에 넘겨졌다.
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 9월 서울 강서구의 우슈 실업팀 숙소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보도했다.
MBC는 “피해자인 A선수는 당시 같은 국가대표 출신의 팀 선배 B와 술을 먹다 취해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B가 술취한 자신의 옷을 벗기고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를 후배에게 듣게됐다”라고 보도했다.
후배는 B 선수가 두려워 차마 범행을 말리지는 못했지만, 사건 상황을 몰래 촬영해 A씨에게 전달했다.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금도 계속 떠오르고, 꿈에 나온다. 얼마나 만만했으면 그런 짓을 했는지 배신감도 든다”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최근 경찰은 B씨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A씨는 사고 당시 충격과 우울증으로 현재 선수 생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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