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네이버웹툰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의 만화 부문에서 네이버웹툰 ‘고래별’(글/그림 나윤희)이 대통령상,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글 UMI, 싱숑/슬리피-C)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웹툰 ‘고래별’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일제 강점기 경성에서 피어난 애절한 로맨스를 탄탄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묘사했다. 2019년 6월 네이버웹툰 첫 연재를 시작해 올해 7월 완결됐고, 지난해에는 ‘2020 오늘의 우리 만화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해 7월에는 드라마 제작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이은 적 조회수 1억 뷰를 넘긴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소설의 내용대로 바뀐 세상을 마주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2020년 5월 첫 연재해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0개의 언어로 연재되고 있다.

네이버웹툰 김여정 한국웹툰 리더는 “‘고래별’과 ‘전지적 독자 시점’은 모두 뚜렷한 강점을 기반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작품성은 물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창작자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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