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풋볼 런던’을 비롯한 영국 복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연속 원정을 앞두고 팀 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타격을 입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스타드 렌(프랑스)과 홈 경기에 이어, 12일에는 브라이튼 원정을 앞두고 있다. 특히 컨퍼런스리그는 아직까지 일정이 연기된 적이 없다. 자칫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많을 경우, 경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UEFA 규정상 한 팀의 등록 선수가 13명 미만이거나, 뛸 수 있는 골키퍼가 없을 때만 연기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과 코치진은 PCR 테스트를 통해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확진여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승 가도를 타던 토트넘은 예상하지 못한 악재와 마주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거짓 양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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