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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목포=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교통사고가 잦은 구간의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다.
대상 구간은 도청입구 사거리~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사거리, 이마트 오거리, 항도여중 인근 양을산 산림욕장 입구 오거리 등 3개소로 시는 사업비 11억여원을 투입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청입구 사거리~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사거리 구간(L=550m)은 과거 버스전용차로를 위한 화단형 중앙분리대가 중앙 양측으로 설치돼 차량 진행의 혼선을 야기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다.
이마트 오거리는 차량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차로별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항도여중 인근 양을산 산림욕장 입구 오거리도 차량 진·출입에 혼선을 야기한다는 민원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해 도로교통공단은 ‘전라남도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에 도청입구 사거리~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사거리 구간과 이마트 오거리 등 2개소를 반영해 개선 의견을 개진했다.
공단은 도청입구 사거리~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사거리 구간은 중앙화단분리대를 제거하고, 이마트 오거리는 차로별 명확한 경로 안내를 위한 색깔유도선인 컬러레인 도색 및 이마트 방면·버스터미널 방면·영흥고 방면의 도로 모서리를 조정해 교통섬 설치를 제시했다.
시는 2개 구간에 대한 이 같은 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착공했으며, 양을산 산림욕장 입구 오거리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공사와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교통사고 발생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 추진 기간 동안 발생되는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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