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규 3집 단체 이미지 (2)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가 7일(한국 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11월 12일 발매한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는 12월 11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26위를 차지했다. 앞서 해당 차트에서 11월 27일 자 3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12월 4일 자 차트에서는 16위에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 100’에서는 62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정규 3집과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로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5위,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16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82위, ‘빌보드 글로벌 200’ 136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 역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빌보드 글로벌 200’ 69위를 차지하고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했다.

게다가 빌보드 9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 중인 ‘The Feels’는 미국 유력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12월 6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노래 50’(The 50 Best Songs of 2021)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롤링스톤은 “이 곡은 디스코 에너지를 발산하며 서구 음악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후렴구는 리스너들의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반복될 것”이라는 호평과 함께 2021년 대표곡 중 하나로 선정했고, 트와이스는 해당 부문에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는 2021년 한 해 ‘빌보드 200’, ‘아티스트 100’, ‘핫 100’을 섭렵하고 ‘빌보드 메인 차트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 6월 11일 발매한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6월 26일 자 ‘빌보드 200’ 6위로 입성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수립했고, 월드와이드 팬들의 큰 사랑에 화답하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는 10월 16일 자 ‘핫 100’ 차트에 올해 K팝 걸그룹 최초로 입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트와이스는 2021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먼저 오는 12월 15일 일본에서 아홉 번째 싱글 ‘Doughnut’(도넛)을 발표한다. 3일 0시 선공개된 타이틀곡 ‘Doughnut’ 뮤직비디오는 아홉 멤버들의 빛나는 비주얼과 따스한 겨울 감성이 어우러져 공개 당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을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처음 선보이는 발라드 곡 ‘Doughnut’으로 연말을 포근하게 물들인다. 이어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포문을 여는 첫 공연을 올리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는다. 이들은 2022년 2월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 아쉬움을 달래는 감격 어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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