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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꽃게(사진│인천시 캡처)

[인천│스포츠서울 박한슬기자] 인천시는 꽃게 어획량이 작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협 위판량 기준으로 금년 11월까지 6705톤을 어획해 작년 4601톤 대비 46%가 증가했고, 금년 11월 한 달 동안 1061톤을 어획해 작년 11월 어획량 415톤의 2.5배 수준에 달한다.

특히 꽃게 위판량은 2014년 7038톤 이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올해는 11월까지 위판량이 6705톤으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풍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여름 긴 장마와 꽃게 종자 방류 사업 실시, 불법어획물 유통·판매, 포획 금지체장 위반 등 불법어업 단속을 추진한 것이 요인으로 꽃게 자원증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인천시는 전국 꽃게 어획량의 약 45%를 차지해 전국에서 꽃게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며, 꽃게는 대단히 주요한 어종인 만큼 올해 꽃게 풍년으로 어업인의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은 “꽃게 어획량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종자 방류 사업과 불법어업 단속을 추진하여 꽃게 자원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슬기자 jiu68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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