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어린이 대상 조기 교육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러닝·에듀테크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때 에듀테크 기업 (주)위크리프(WECREF)(대표 박정연)가 개발·런칭한 ‘차이팡 중국어’(Chaipang Chinese)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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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대표는 고려대에서 경영학과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에서 유학했다.
그러던 중 서양 문화권 유학생들이 한자에 익숙한 동양 학생들보다 중국어 회화를 더 쉽게 익힌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고 그 이유가 교육 방식 차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 ‘차이팡 중국어’를 개발하게 됐다.
앱 기반 서비스인 ‘차이팡 중국어’는 3단계(콘지&말코/도라&곤/가비&핀) 60강으로 구성됐는데 학원, 방문학습지, 과외 형태로 진행되는 기존 교육 방식과 차원이 다르다.
아이(만3세~초등생)들이 차이팡에 펼쳐진 환상의 세계에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게임을 즐기며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다 보면 중국어 성조와 발음을 일부러 외우거나 강사가 지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익히게 되는데 그 흐름이 이어지다 6개월이 지나면 마침내 중국어로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2021년 출시된 ‘차이팡 중국어’는 앱 다운로드를 통해 배포·판매한다. 이 콘텐츠는 투자 대비 교육 효과가 확실하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퍼졌고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됨에 따라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차이팡 중국어’는 제18회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서 Early Edu of the Year 어워드(조기·초등 부문)를 수상했고, 대한민국교육박람회 쇼케이스 특별관인 오렌지 라벨에 선정됐다.
어플 다운로드로 6개 강의를 무료 제공하는 박 대표는 “유익하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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