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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혜리와 유승호의 한 집 살림 이야기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화에서는 강로서(혜리 분)가 집에 세 들어 살게 된 남영(유승호 분)을 눈치 보는 모습이 나왔다.
오라비 강해수(배유람 분)가 진 백 냥 빚을 갚기 위해 술을 팔게 된 로서는 직접 만든 술을 집에 보관했다.
늦은 밤 물을 먹기 위해 부엌을 찾은 남영을 본 로서는 화들짝 놀란다. 사헌부 감찰인 남영에게 보관한 술을 틀킬까봐.
남영도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라며 부엌을 둘러본다. 이에 로서는 급한 마음에 남영에게 간장을 뿌려 버린다.
남영을 부엌에서 내보내려는 로서는 남영의 옷을 벗기며 빨래를 해주겠다고 한다. 놀란 남영은 “이게 무슨 짓인가”라며 당황해한다.
결국 도망쳐 나온 남영은 방으로 돌아가 하인 춘개(김기방 역)에게 “이대로 가다간 지조와 절개를 잃겠다”라며 “다른 방을 알아보라”라고 말한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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