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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 페퍼저축은행은 1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2 23-25 26-24)로 승리했다.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승점 18로, 6위 IBK기업은행(승점 9)과 격차를 벌렸다. 다만 4위 KGC인삼공사(승점 33)과는 차이가 꽤 벌어져 있다. 외국인 선수 캣벨이 3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채연(11득점)과 김미연(10득점)도 힘을 보탰다. 특히 김채연은 6개의 블로킹을 해내며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반대로 페퍼저축은행은 25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12연패 늪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IBK기업은행전에서 승리한 이후 46일간 승수를 쌓지 못했다. 2·3라운드 전패다. 시즌 전 목표로 삼았던 5승을 이루는 데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벳(27득점)과 박은서(18득점)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2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던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를 따내며 반전 포인트를 마련했다.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듀스 상황에서 범실과 캣벨에게 공격 득점을 허용하며 홈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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