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스포츠서울|곡성=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2년 1월 4일부터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서도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증 하나로 전국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곡성군에서는 공공도서관 외에 민간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에서는 책이음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았다.

하지만 작은도서관에도 최근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곡성군 옥과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회원증이 있으면 일단 곡성군 옥과공공도서관, 죽곡농민열린 작은도서관, 석청 작은도서관, 심청골 작은도서관, 길 작은도서관, 책담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책이음서비스에 가입된 도서관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지역에 관계없이 도서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이번 책이음 서비스는 곡성군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및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할 수 있었다.

사업비 1억 3천 2백만원을 들여 도서관리시스템 도입, 작은도서관 자료 전산화 및 홈페이지 구축, 작은도서관 기자재 지원 등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곡성군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도서 서비스를 작은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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