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부산\' 펀치 날리는 최승우
최승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정)찬성이 형과 (최)두호 형을 보면서 UFC 파이터로서의 꿈을 키웠다.”

올해 2승 1패를 기록한 ‘스팅’ 최승우(10승4패)가 정찬성과 최두호에게 리스펙을 보내며 임인년 신년 포부를 밝혔다. 최승우는 최근 UFC의 한국 대행을 맡고 있는 커넥티비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끝난 후 한 달 반 동안은 부상당한 곳을 치료하느라 휴식만 취했다“라며 ”체력을 조금씩 올리면서 이번 경기 때 느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승우는 올해 들어 유세프 잘랄과 줄리안 에로사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랭킹진입의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10월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재충전에 나선 최승우는 ‘세계 랭킹 15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다시 세웠다. UFC 전적 3승 3패의 최승우는 ”연승을 쌓다 보면 랭킹에 가까워지고 결국 랭킹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경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승우는 UFC에 먼저 입성해 명성을 날리고 있는 선배 정찬성과 최두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과 (최)두호 형을 보면서 UFC 파이터로서의 꿈을 키웠다“라며 ”대단한 형들과 함께 대한민국 UFC 페더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찬성(페더급 랭킹 4위)에게 “꼭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게는 “멋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랭킹에도 진입하는 모습 보여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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