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적 기법을 통해 표현된 박현경 임희정 NFT
갤럭시아SM이 발행한 박현경(왼쪽)과 임희정의 NFT. 제공=갤럭시아S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스포츠분야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사업에 뛰어든 갤럭시아SM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밀레니얼 스타’ 임희정 박현경(이상 21·한국토지신탁)의 디지털아트를 발행했다.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는 거래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현경은 올해 1승을 포함해 KLPGA투어 톱 10에 14차례 이름을 올리며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임희정 역시 올해 1승을 포함해 상금랭킹 2위에 올랐고,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팬 투표로 결정하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둘은 차세대 KLPGA투어 퀸을 넘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꿈꾸는 샛별이다.

갤럭시아SM은 꾸준히 스포츠분야 NFT 발행에 관심을 피력했다. 지난달 배구스타 김연경의 NFT를 발행해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갤럭시아SM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엔터, 아트, 럭셔리 등 다양한 분야의 NFT를 완판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갤럭시아SM 이반석 대표는 “국내 최고의 골프선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속 선수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NFT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NF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산업에 도입시키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에 발행한 NFT는 선수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 순간을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했다. NFT는 소유권자에게 선수와 오프라인에서 함께 이벤트를 진행할 권리가 포함돼 있다. 소유자는 해당 선수와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권리도 얻는다.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에는 웰링턴 컨트리클럽에서 18홀 3인(구매자와 구매자 초청인 2인 포함) 동반라운드 권리(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포함)가 포함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두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오는 31일 출시하는 박현경 NFT는 1000만원부터 경매방식으로 입찰한다. 임희정은 1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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