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포츠서울 | 남혜연기자]그래미 시상식이 연기되면서 방탄소년단(BTS)의 일정에도 변동이 생겼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그래미 시상식이 연기되면서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도 이에 맞춰 일정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시상식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라 한국 대중음악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수상을 노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이후 장기 휴가를 받아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가요계에서는 그래미 시상식 준비 기간 전까지 이들이 휴가를 보내리라는 관측이 나오곤 했다.

그런데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로 예정됐던 시상식을 취소하고 추후 새로운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이들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따라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인 가운데, 소속사측은 “시상식 취소가 이제 알려진 만큼 멤버들의 일정은 논의해 봐야 하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멤버 뷔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언제까지 쉬느냐’는 한 아미(방탄소년단 팬)의 질문에 “더 쉬고 싶어요”라고 답을 남기기도 했다.

시상식 연기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다음 공개 일정은 3월 서울 콘서트가 됐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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