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울산 현대에서 영입한 중앙수비수 이동희. 구단 제공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부천FC는 17일 울산 현대 소속 센터백 이동희(22)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동희는 수원공업고 출신으로 호남대학교 시절인 지난 2018년 ‘KBS N배 제15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주역이다. 대학권역리그에서의 기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2021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186cm, 83kg.

부천은 “이동희는 중앙수비수로서 최적의 높이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넓은 시야로 전방에 있는 동료에게 안정감 있는 패스를 전달하는 능력을 겸비한 유망주”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희는 “부천에서 프로무대 데뷔를 하고, 많은 경험을 쌓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운동장에서 자신감 넘치는 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동희는 대학무대에서 일찍이 주전으로서 활약할 만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선배 선수들과 팀 수비를 단단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