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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왼쪽)와 투유드림 유택근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투유드림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 웹툰 제작사와 영상 제작사가 손잡고 K콘텐츠의 세계화에 도전한다.

웹툰 콘텐츠 전문기업 ㈜투유드림(대표 유택근)은 시각특수효과(VFX)·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 ㈜덱스터픽쳐스(대표 김동현)와 최근 ‘웹툰·영상화 공동기획제작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SF 원작 ‘팔란티어’, ‘그날, 그곳에서’, ‘EARTH 619’ 등 웹툰과 영상을 각각 공동으로 제작하게 된다. 양사는 투유드림의 웹툰 제작 노하우와 덱스터픽쳐스의 영상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자신했다.

투유드림 유택근 대표는 “이번 MOU로 투유드림의 웹툰 제작력을 활용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덱스터픽쳐스와 함께 한다면 보다 실험적이고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만들어나갈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덱스터스튜디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장르와 실현 가능성에 한계를 두지 않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을 준비해 오고 있었다. 덱스터스튜디오의 경험과 덱스터픽쳐스의 기획 역량, 그리고 최고의 크리에이터 파트너인 투유드림의 창작 역량을 더한다면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유드림은 글로벌 웹툰 제작사를 목표로 누적 웹툰 IP 400 타이틀 이상을 보유하고, 창작자 250여 명과 파트너십으로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독고’, ‘통’, ‘샤크’, ‘극야’, ‘캐슬’ 등 오리지널 웹툰으로 일본, 중국,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해 사랑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투유드림은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JTBC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한 영화 ‘샤크 : 더 비기닝’을 티빙(TVING)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제작·후반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종합 콘텐츠사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백두산’(2019), ‘모가디슈’(2021) 등을 제작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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