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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탁구명가’ 대한항공이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7일 밤 경기도 수원시 광교씨름체육관의 탁구전용경기장인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김하영이 단식 2경기에서 완승을 거두고, 에이스 이은혜가 복식에서도 승리한 데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에 매치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승점 4점을 챙기며 단숨에 3위(1승3패 7점)로 뛰어올랐다. 미래에셋증권과 이날 경기가 없던 한국마사회도 1승3패를 기록했지만 승점에서 뒤져 각각 4, 5위로 밀려났다.
강문수 감독의 이끄는 대한항공은 부상 재활중인 신유빈의 공백으로 리그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으나 이날 모처럼 힘을 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문수 대한항공 감독은 “신유빈의 부상 등 전력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프로리그 개막을 맞아 어려움이 많았다. 어려운 가운데 힘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신유빈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시즌 중후반 대한항공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7일 전적>
▶코리아리그 여자부
대한항공(1승3패) 4-0 미래에셋증권(1승3패)
김하영 2-0 김서윤(11-7, 11-6)
이은혜 2-0 윤효빈(11-8, 11-3)
이은혜-강다연 2-1 김서윤-유소원(11-6, 8-11, 11-5)
김하영 2-0 윤효빈(11-9,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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