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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 손은경)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공동 대표 이성수·탁영준)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 SM엔터 성수 신사옥에서 진행됐다. ‘장르 간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발전에 대한 업무 협약‘ 협약식에는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SM엔터 이성수, 탁영준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의 업무협약은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6월에도 1년 기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클래식 저변 확대에 함께 협력했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SM엔터 소속 아티스트인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고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한 영상과 음원을 제작해 지난 2020년 7월 SM엔터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향과 SM엔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올해에도 SM엔터 소속 아티스트 음원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녹음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클래식과 K팝의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나간다.
서울시향 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으로 클래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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