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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이승효가 배우 정태우의 친동생과 결혼한다.

12일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이승효가 오는 3월1일 오후 4살 연하의 연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배우 정태우의 여동생이다. 이승효는 지난 2006년 대하 사극 ‘대조영’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정태우와 절친한 사이로, 가족들과도 오랫동안 교류해 왔다. 특히 정태우의 첫째 여동생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의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이승효 부친의 고향 친구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맡는다. 축가는 가수 소향이 부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예비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승효는 “연애 기간이 짧긴 했지만, (예비 신부와)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친구 같은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데뷔한 이승효는 ‘선덕여왕’, ‘풀하우스2’,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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