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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두 멘디가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멘디는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함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2-1 승리 및 우승을 이끌었다.

멘디는 최근 9개월간 무려 세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이달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의 우승을 견인했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정복한지 약 일주일 만에 세계 정상에 서며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다.

연이은 우승으로 멘디는 개인 타이틀도 쌓아가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골키퍼에 선정됐고, 지난해 FIFA 올해의 골키퍼상도 가져갔다. 네이션스컵에서도 베스트 골키퍼로 꼽혔다.

1992년생인 멘디는 2011년 프랑스 3부 리그 소속이었던 셰르부르에서 성인 무대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마르세유B팀을 거쳐 랭스, 렌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2020년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첼시 이적 후 멘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성장해 우승 청부사로 거듭났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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