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2022베이징에선 오늘도 여러 이슈와 기록이 나오고 있다. 천장에 물이 새기도 하고, 한종목에 4쌍의 남매가 뛰고 있으며 첫 흑인여성 올림피언도 나왔다. 또한 식단관리가 필요한 피겨대표팀은 엄마표 음식에 힘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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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내 천장에서 물이 샌다. 핀란드의 스키 국가대표 카트리 라일린페라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천장누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물이 새는 영상과 함께 ‘도와달라’는 글도 첨부했다. 라일린페라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선수촌에 머물고 있다. 라인린페라는 이후 대회 관계자로부터 ‘해당 영상과 이미지 등을 지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해당영상은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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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쌍의 남매가 덴마크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링크를 누비고 있다. 줄리안 야콥슨(남자팀)과 조세핀 야콥슨(여자팀 주장), 마티아스 마르티니 아스페루프와 조세핀 아스페루프, 그리고 패트릭 러셀과 미아 러셀, 마지막으로 마티아스 한센과 미아 바우 한센이다. 남매 4쌍이 대표팀에서 함께 스틱을 휘두르는 건 올림픽 사상 한종목 최다 형제자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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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커티스는 미국 스켈레톤의 첫 흑인 여성 올림피언이다. AP통신은 그를 선구자로 칭했다. 커티스는 전체 21위로 메달진입엔 실패했지만 “내가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스켈레톤 최초의 흑인 여자 선수라는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내가 가진 정체성 중 하나일 뿐이다. 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커티스의 부친은 NFL 선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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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선 피겨선수들이 엄마표 음식으로 힘을 내고 있다. 차준환은 다양한 컵밥과 함께 엄마가 만들어준 장조림을 싸왔다. 이시형은 엄마가 챙겨운 매실을 가져왔다. 유영은 요거트를 챙겼다. 첫 올림픽 출전에 긴장할까봐 소화에 도움이 되라고 엄마가 준비해줬다. 김예림은 아예 대회기간중 먹을 음식을 전부 싸왔다. 엄마표 간장전복이 대표메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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