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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출처 | PSG 트위터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해결사는 음바페였다.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에도 음바페가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5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앙헬 디마리아, 마르코 베라티- 다닐루 페헤이라-레안드로 파레데스, 누노 멘데스-프레스넬 킴펨베-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의 4-3-3 포메이션을 구축,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레알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 페르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이 맞섰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 음바페가 측면 드리블 후 박스 안 디마리아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디마리아의 슛은 골대 위를 벗어났다. 전반 17분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찔러준 롱패스를 음바페가 받아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방 압박을 통해 계속해서 레알의 골문을 노렸지만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15분 페널티 박스 안쪽을 파고드는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지만 방향을 읽은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팽팽하던 균형은 추가시간에 깨졌다. 교체투입된 네이마르의 백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직접 골망을 갈랐다. 경기 시작부터 수없이 골문을 두드린 PSG가 먼저 1승을 따내며 웃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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