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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워커. 사진출처 | 조니 워커 SNS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워커 vs 힐’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신예로 불린 랭킹 10위 조니 워커(브라질/아일랜드, 18승6패)와 랭킹 12위 자마할 힐(미국, 9승1패)이 주먹을 맞댄다.

‘한방’으로 경기를 끝내는 것으로 유명한 조니 워커는 “나는 종합격투기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킥, 펀치, (자마할 힐을) 쓰러트리고, 레슬링 경기와 카포에이라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니 워커가 UFC 4승을 거두는데 걸린 시간은 6분 미만이다. 2018년 옥타곤 데뷔 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1라운드 피니시 승리를 따내 워커는 라이트헤비급의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독주 체제로 라이트헤비급을 이끌던 존 존스도 UFC 235 기자회견에서 “워커는 내가 잘 알고 있고 눈여겨보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워커는 코리 앤더슨과 니키타 클리로프에게 연이어 패배해 격투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워커는 2020년 9월 라이언 스팬을 KO승리로 잡아 1승을 추가했지만 작년 10월 타이고 산토스에게 판정패를 당해 다시 연패의 기로에 섰다. 한때 존 존스의 대항마로도 주목받던 워커가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UFC 라이트헤비급의 신성 자마할 힐은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2020년 옥타곤에 데뷔했다. 오빈스 생 프루와 지미 크루트를 KO 승리로 잡은 점이 눈에 띈다. 작년 10월 크루트를 잡는데 필요했던 시간은 단 48초에 불과하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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