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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출처 | 데일리스타 캡쳐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제기되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가 바뀔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1일(현지시간) “UEFA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5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크레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결승전 장소를 옮겨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승인한다면 UEFA도 경기장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전했고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이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음을 밝혔다. UEFA는 우크라이나를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에는 비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례가 있다. 지난 2020~2021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가 변경됐다. 당초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에 차질을 빚자 경기 3주를 앞두고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결승전을 치른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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