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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여자탁구 전통의 명가 삼성생명의 유남규 감독은 요즘 싱글벙글이다. 딸(유예은)은 탁구 유망주로 쑥쑥 커가고 있는 데다, 포스코에너지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팀이 한국프로탁구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1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여자부 경기에서 국가대표인 에이스 이시온이 2, 4매치를 잡아낸 데 힘입어 한국마사회를 매치스코어 3-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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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최근 3연승을 올리며 7승2패 승점 25를 기록해, 3경기를 덜 치른 포스코에너지(6승 승점 18)와의 승점 차를 벌렸다. 마사회는 5개팀 중 최다패(2승8패 승점 12)를 기록했지만, 미래에셋증권(2승7패 승점 11)보다 승점 1이 앞서 최하위를 면했다.
이날 베테랑 서효원을 누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시온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 경기 중 작전을 생각하면서 게임을 풀어 나가보니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다. 휴지기를 맞는 만큼 알차게 준비해 시즌 막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1일 전적>
▶ 코리아리그 여자부
한국마사회(2승8패) 1-3 삼성생명(7승2패)
서효원 1-2 김지호(7-11, 11-8, 6-11)
이다은 0-2 이시온(6-11, 4-11)
이다은-안소연 2-0 김지호-변서영(11-9, 11-7)
서효원 0-2 이시온(6-11,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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